나무 밑에 자갈 버스정류장 꽃 화단
2016. 6. 27. 21:55
요즘 가로수나 길에 자라는 나무 이런
것을 보면 희안한 유행이 있는 것 같아요.
바로 나무 밑에 자갈을 까는 유행인데요.
사실 자갈을 까는 일 자체야 예전에도 있었던
일이지만 요즘은 상황이 좀 다르더라고요.
바로 접착제 같은 것으로 붙여버리는 거에요.
자연적으로 나무 밑에 자갈을 깔았다고 하면
당연히 그 자갈을 움직이거나 치우는 것이
가능할 것인데 요즘 자갈을 깔아놓은 것을
보면 이 자갈을 치울 수가 없더라고요.
접착제로 완전히 붙여서 고정을 시켰기 때문에
부수지 않는한 치우는게 불가능해요.
솔직히 이런 식으로 자갈을 아예 고정을
시켜버리면 그것이 그닥 좋지 않을 것 같아요.
무엇보다 나무 건강에 해로운 일이 생기는게
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사실 이런 일을 나라에서 허락하는거 보면
의외로 나무 건강에 괜찮을지도 모르겟지만요.
그래도 나무 밑에 자갈을 붙이는 이상한 유행이
무엇보다 제 눈에는 성에 차지 않더군요.
당장 보기에 이상하게 보여서 말이에요.
일단 자연 속에서는 이런 풍경이 없잖아요.
뭔가 비자연스러운 풍경을 나무에게 하는 건
나무를 우리 마음대로 휘두르는 느낌이라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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